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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여론조사 얼마나 적중?…1년 전과 180도 바뀐 여야

2021-04-01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부터 실시된 여론조사는 공개할 수가 없습니다. <br> <br>앞으로 선거일 까지 여론 흐름은 숫자로 알 순 없는 건데요.<br><br>민주당의 뒤집기가 가능할지, 국민의힘이 '굳히기'에 성공할 지 정치부 최선 기자와 따져보겠습니다. <br><br>[질문1] 최 기자. 민주당은 여론조사상 뒤지는데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요? <br> <br>박영선 후보는 여론조사 방식인 ARS 전화응답으로는 샤이 진보, 즉 숨은 지지자들을 찾아낼 수 없다,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] <br>"제가 선거를 여러 번 치러봤기 때문에 명함을 드릴 때 느낌이라는 게 있거든요. 여론조사하고는 확실히 달라요." <br> <br>민주당 의원들도 여론조사와 현장 유권자 반응은 다르다며 기대를 거는 눈치입니다. <br> <br>쉽지 않은 싸움인 건 맞는데 그렇다고 포기할 수준은 아니다. 이게 민주당과 후보 측 생각입니다. <br> <br>반면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국민의힘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] <br>"여론조사 결과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. 투표 현장에서 지지로 이어져야 하는데 사실 저희가 조직이 많이 열세입니다. <br> <br>투표율이 높지 않은 재보궐 선거 특성상 실제 투표로 이어지는 조직표 영향이 클 수밖에 없거든요. <br> <br>구청장과 시의회, 구의회를 모두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의 조직력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질문2] 지난 총선 때와 비교하면 여야 상황이 완전히 뒤바뀐거죠? <br> <br>우선 지난해 총선 일주일 전 여야 대표의 발언 들어보시죠. <br> <br>[이해찬 /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해 4월)] <br>"저희가 선거를 치러보면 일주일 남겨놓고 변하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. 변하면 그전에 변했지." <br> <br>[황교안 / 당시 미래통합당 대표 (지난해 4월)] <br>"시중에 여론조사 기관에서 하는 것과는 다른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. 숨겨져있는 표들이 많이 있습니다.“ <br> <br>하지만 이번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서는 180도 바뀌었습니다. <br> <br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] <br>"저희들이 현장을 다녀보면 여론조사와는 조금은 다르다고 체감을 하고 있습니다. 더 열심히 노력을 하겠습니다. " <br> <br>[김종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] <br>(좁혀졌다고) "의도적으로 그런식으로 이야기 밖에 못하는 거지. 공표도 못하는 여론조사 누가 믿겠어요." <br><br>[질문3] 과거 선거를 좀 살펴보면 어떻습니까? 마지막 공표된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가 비슷했나요? <br><br>지난 2018년과 2014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였던 후보들이 실제 당선됐는데요. <br> <br>다만 격차가 줄기는 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지방선거에서 김문수 후보의 경우 여론조사 보다 실제 10%P 정도 넘게 득표했습니다. <br> <br>[질문4] 그런데 민주당은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가 달랐다고 주장하는 선거가 있잖아요? <br> <br>네 대표적인 게 2010년 서울시장 선거입니다. <br><br>오세훈 후보가 한명숙 후보를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크게 따돌렸지만 실제 결과는 소수점 차에 불과했습니다. <br> <br>20대 총선 때 종로에서 맞붙은 오세훈, 정세균 후보는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초박빙이었지만 결과는 정세균 후보의 압승이었습니다. <br> <br>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선거에 가까울수록 말실수 하나로도 흐름이 바뀔 수 있고 지지층을 얼마나 결집시키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,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><br>[질문5] 그래서 여야 모두 내일부터 실시되는 사전투표 독려에 총력을 다하고 있죠? <br> <br>약 2주 전 만해도 거의 이겼다고 했던 이해찬 민주당 전 대표는 오늘은 역전을 확신할 수 없다고 했는데요 <br> <br>지금부터 지지층이 얼마냐 결집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오세훈 국민의힘은 광진구에 출마했던 지난 총선 때만해도 사전투표제도를 손봐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<br> <br>이번에는 2030 유권자에게 호응을 받고 있는 만큼 사전투표장에 나와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잘들었습니다. 최선 기자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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