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, 대전교도소 복지과 등 2곳 압수수색 <br />시설 관리 총괄했던 전직 교도관 투기 의혹 관련 <br />교도관 부인이 교도소 이전 부지 발표 전 땅 매입<br /><br /> <br />퇴직한 교정공무원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대전교도소를 압수 수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에서도 공공주택지구 땅 투기 의혹으로 LH 사업단을 압수수색 하는 등 경찰이 전방위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이 대전교도소를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도소 복지과 사무실에서 대전교도소 이전 부지 선정 관련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전직 교정공무원 A 씨의 자택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퇴직한 A 씨는 대전교도소에서 시설 관리를 총괄하는 간부급 교도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지난 2017년 12월 교도소 이전 부지 발표가 나오기 3~4달 전에 A 씨의 아내가 일대 땅 천8백 ㎡를 사들여 투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토지는 개발제한구역인 농지로 지금은 나무들만 심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을 주민 : 길이 없잖아. 맹지잖아 말하자면…. (교도소 이전은) 전혀 몰랐지. 교도소에서 (남편이) 근무한다는 것만 알았지.] <br /> <br />A 씨가 교도소 이전 관련 업무를 총괄했던 만큼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인 명의로 땅을 샀는지가 수사의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대구 연호 공공주택지구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도 경찰 수사가 본격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경찰청은 경북 경산에 있는 LH 대구 동부권 보상사업단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부인이 연호지구가 지정되기 전인 지난 2016년에 밭을 매입했다가 4년 만에 매각한 일을 두고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 권영진 대구시장 선거캠프 인사가 연호지구에서 부동산 투기를 한 의혹이 제기돼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번 압수 수색이 특정 대상이나 혐의를 염두에 둔 건 아니고,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기초자료를 수집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40122064512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