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미얀마 군부 쿠데타 2달...시민들, 시위 계속·군부 헌법 '화형식' / YTN

2021-04-01 4 Dailymotion

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지 두 달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군경의 유혈 진압이 계속되면서 유엔 특사가 대학살이 임박했다고 경고한 가운데 시민들은 2008년 만들어진 군부의 헌법을 태우고 새벽부터 거리로 나와 시위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교민 안전을 위해 중요한 업무가 아닌 경우 귀국할 것을 적극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위대는 새벽부터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군부의 강경 진압으로 숨진 시민들을 추모한 뒤 군부 타도를 외치며 거리 행진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부가 만든 헌법 사본도 찢고 불태웠습니다. <br /> <br />2008년 군부가 만든 헌법을 임시정부 격인 연방정부 대표위원회가 공식 폐기 선언하자 이른바 '화형식'으로 동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시위 참여 시민 : 우리가 헌법 책자를 태우는 이유는 분명합니다. 군부는 법 취지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자신들이 하고 싶은 건 다 할 수 있게 법을 만들었고 그것이 오늘 우리가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입니다.] <br /> <br />2008년 헌법은 군부의 정치적 영향력을 합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연방정부 대표위는 새 헌장을 공표하며 독재 청산, 문민정부 출범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수민족 무장단체를 포함한 각계의 협력과 참여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부는 앞서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에 한 달간 휴전을 제안하고 시위대에 대해선 강경 진압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저항을 다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일 새벽만 해도 군부 소유의 대형 쇼핑몰 2곳에서 시위대의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전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신한은행 현지 직원이 통근차량을 타고 가다 군경이 쏜 총에 다치는 등 교민 안전도 위협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미얀마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 안전을 위해 중요한 업무가 아닌 경우 귀국할 것을 적극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교민 귀국을 돕기 위해 기존 주 1∼2차례 운항하던 양곤-인천 간 임시항공편을 이달부터는 필요하면 최대 주 3차례로 늘릴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40123082153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