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최고치를 기록하며 재확산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 속도가 당초 기대에 못미치는데다 전파력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줄던 미국에서 최근 확산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30일 CNN 방송은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6만5천여명으로 한주 전보다 22%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질병통제예방센터(CDC) 국장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점점 더 퍼지는 상황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에선 프랑스가 4월 한달간 다시 전국을 봉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신규 확진자가 매일 4만 명씩 쏟아져 나오는 등 상황이 심각한 데 따른 것으로 전국적인 이동 제한령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[에마뉘엘 마크롱 / 프랑스 대통령 : 앞으로 몇달 동안 우리 각자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. 오늘 저녁에 여러분 모두에게 당부드립니다.] <br /> <br />독일에서도 변이바이러스가 주도하는 3차 확산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8일 신규 확진자 중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감염 비중은 88%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터키는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터키는 지난달 1일부터 주말 봉쇄를 해제하고 식당과 카페 영업을 재개했지만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자 이번 주부터 주말 봉쇄 조치를 재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누적 확진자수 세계 3위 국가인 인도 역시 확산세가 두드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만명 아래로 떨어졌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개월 만에 다시 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와 인접한 방글라데시도 지난달 31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고, 파키스탄 역시 이날 신규 확진자가 지난해 6월 이후 최대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상남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40205394515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