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전투표 순조롭게 시작…서울시민 표심 촉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2일) 오전 6시부터 재·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시민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.<br /><br />서울역 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분위기 어떤지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역에 설치된 서울 용산구 남영동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방금 전 오전 6시부터 사전투표가 본격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이른 시간이라 투표하러 오신 분들이 많지는 않은데요.<br /><br />평소 서울역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, 오늘 하루 적지 않은 유권자가 방문할 것이란 게 투표소 종사원들의 예상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장 선거 투표율은 오전 6시 50분 기준으로 0.33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유권자 842만5천여명 가운데 2만7천여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는데요.<br /><br />부산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집계한 투표율은 오전 7시 기준 0.3%입니다.<br /><br />시간이 지나면서 투표율은 계속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재·보궐선거 사전투표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는데요.<br /><br />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.<br /><br />주소지와 상관 없이 재보선이 실시되는 지역의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고, 별도의 신고는 필요 없이 신분증만 들고 가시면 됩니다.<br /><br />통상 사전투표는 젊은 층 투표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서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진영에 유리하다, 이런 전망이 많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선거에는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사전투표율만 두고 섣불리 유불리를 따지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사전투표함은 오는 7일, 선거일 당일 투표가 끝난 뒤 일반 투표함과 동시에 개봉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코로나 사태 이후 두 번째로 이뤄지는 선거인데요.<br /><br />감염 위험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투표소에 사람이 몰릴 수 있다 보니까 혹시 코로나19 걸리면 어떻게 하나, 이런 걱정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.<br /><br />선관위는 이 같은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투표소 방문할 때 마스크 꼭 쓰시고 손 소독 같은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투표소를 살펴보니까 대기하는 곳에 거리두기 안내문도 쓰여 있고, 방역수칙 지켜달라는 문구가 곳곳에 보입니다.<br /><br />발열체크는 당연히 필수이고요.<br /><br />투표소 종사원들도 위생 마스크와 위생장갑까지 착용했습니다.<br /><br />만약 사전투표를 하신 뒤에 발열이나 기침 같은 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고요.<br /><br />증상이 없다고 해도 걱정되거나 의심스러우시면 언제든 가까운 선별진료소 방문하시면 됩니다.<br /><br />오는 7일 선거일이 휴일이 아닌 만큼, 당일에 투표소 방문이 어려우신 분들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사전투표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