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노원 세 모녀 살해' 범행동기 추궁…신상공개 검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병원 치료를 받던 서울 노원구 세 모녀 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퇴원해 곧장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범행 동기와 방법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피의자 신상이 공개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노원구 세 모녀 살해사건 피의자 김모씨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범행 후 자해를 한 김씨가 병원 치료를 받다 퇴원하면서, 사건 일주일이 지나서야 체포된 겁니다.<br /><br />김씨가 퇴원하자마자 체포영장을 집행한 경찰은 조사에서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진술이 확보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, 필요하면 현장검증에도 나설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추가 물증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휴대전화와 컴퓨터 외에, 김씨 집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휴대전화 여러 대도 포렌식을 의뢰했습니다.<br /><br />통신사 기지국 신호를 바탕으로 김씨 동선도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이번 사건이 스토킹 범죄라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국민 공분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피의자 신상 공개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엔 답변 기준선인 20만 명 넘는 사람들이 동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지 결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김씨는 앞서 지난달 25일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온라인을 통해 만난 큰딸을 비롯해 세 모녀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