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·7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사전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정직한 미래를 위해, 국민의힘은 정권에 분노한다면 심판을 위해 투표장으로 나서달라며 구애 경쟁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4·7 재보궐 선거 사전 투표 첫날. <br /> <br />민주당 색 파란 재킷을 입고 일찌감치 투표를 마친 박영선 후보는 이번 재보선을 미래 100년의 좌표를 찍는 선거라고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부동산 악재로 인한 민심 이반을 의식한 듯, 기존 당정 기조와 다른 부동산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: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지금과는 확실히 다른 부동산 정책을 펼 것이고요.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,] <br /> <br />민주당 지도부도 국민의힘은 정쟁에만 몰두한다고 평가 절하하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: 국민 여러분께서 저희의 부족함을 꾸짖더라도 저희 혁신 노력은 받아주시기를 다시 한 번 호소 드립니다.] <br /> <br />오세훈 후보는 사전투표를 둘째 날로 미루고 현장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높은 지지율과 실제 투표는 다르다면서 지지층 결집을 주문했고, <br /> <br />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: (지지율과) 투표로 나타나는 민심은 완전히 별개 아니겠습니까. 그런 의미에서 불안하고요. 많이 투표장으로 나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'정권 심판론'을 전면에 내세우며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분노하신다면 투표해주십시오. 대한민국을 걱정한다면 투표해 주십시오.] <br /> <br />첫날 사전투표에는 유승민 선대위원장과 지원 사격에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참여해, 적극적인 참여로 위선과 무능을 심판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 : 사전 투표 부탁드립니다.] <br /> <br />보궐선거인 만큼 첫날 사전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보다는 낮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전 투표율을 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측 모두 셈법 계산에 분주한 가운데, 표심을 잡기 위한 막판 선거 운동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환[k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0219225803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