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LG전자, 스마트폰 사업 매각 제자리...결국 손 떼나 / YTN

2021-04-02 11 Dailymotion

LG전자가 5조 원대의 만성 적자에서 헤어나지 못한 스마트폰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뗄지를 다음 주 5일 결론 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스마트폰 사업의 해외 매각을 타진했지만 제자리걸음이어서 결국 사업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LG전자가 올해 1월 미국 가전·IT전시회, CES에서 처음 공개한 롤러블폰입니다. <br /> <br />마술을 부리듯이 말려있던 화면이 부드럽게 펼쳐지는 이 스마트폰은 올해 출시가 기대됐지만 사실상 물거품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행사 직후 LG전자가 모바일 사업 매각 등 모든 가능성을 검토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LG전자는 그동안 모바일 사업 매각을 위해 베트남과 독일 기업 등과 접촉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오는 5일 이사회에서 일단 모바일 사업 철수로 가닥을 잡고 3천7백 명가량의 대규모 인력 재배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LG전자는 그 대신 전기차 시대를 맞아 전장과 로봇 사업 등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[김종기 / 산업연구원 신산업실장 :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애플, 삼성전자 양강구도인 가운데 중국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휴대폰보다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, 그리고 (중략) 프리미엄 가전 쪽에 투자를 더 집중하는 것으로 판단했지 않았을까…] <br /> <br />모바일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6년 연속 5조 원가량의 영업적자가 쌓여 LG의 대표적인 '아픈 손가락'으로 불렸습니다. <br /> <br />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고 놓고 검토할 것이라면서 아직 결정된 방향은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LG전자가 사업구조를 전환하면 경영 실적은 더욱 개선되는 계기를 맞게 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삼성전자의 독주가 펼쳐질 수밖에 없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줄어들고 중소 부품산업의 생태계도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엽[kyup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40305290519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