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, 500명대 예상…고3 2분기 백신 접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하루 발생 확진자가 500명대로 늘어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, 어제 전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몇 명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어제(2일)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92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04명보다 12명 적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이 303명으로 61.5%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189명으로 38.5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에서만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자정까지 집계를 마감하면 오늘(3일)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어제 발생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중반대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는 그제 558명 등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는데요.<br /><br />전국에서 유흥업소, 포장마차, 어린이집 등의 경로를 통한 집단감염이 속출하며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봄철 이동량 증가와 내일 부활절, 오는 7일 재·보궐선거,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4차 유행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전반적으로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가기로 했죠?<br /><br />백신 접종 진행상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방역당국이 대학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2분기에 접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화이자 백신 잔여 물량을 접종받게 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구체적인 시기는 학사일정과 백신수급 일정을 고려해 결정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면서 백신 1차 접종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노인·장애인 돌봄 종사자 38만4천명의 접종 시기는 6월에서 이달로 당겨졌습니다.<br /><br />또 의원급 의료기관과 치과·한방 병원, 약국 보건의료인, 항공 승무원도 5~6월이 아닌 이번달 중순에 백신을 맞게 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간격을 8∼12주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, 국산 최소 잔여량 주사기를 이용해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