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원 세 모녀 살해 피의자 첫 조사…구속영장 검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노원구 세 모녀 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첫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중입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잡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A씨가 첫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조사는 오후부터 저녁 늦게까지 약 8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노원경찰서는 조사를 마친 뒤 A씨를 도봉경찰서 유치장으로 압송했습니다.<br /><br /> "(혐의 인정하시나요?) … (피해자 집주소는 어떻게 알아내셨나요?) … (1월 말 2월 초에 피해자랑 무슨 일 있었어요?) …"<br /><br />경찰은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범행현장에서 발견된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포렌식하고 통신사 기지국 신호를 바탕으로 A씨 동선도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프로파일러 투입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A씨는 범행 후 자해를 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약 일주일만에 퇴원했고 곧바로 경찰에 체포돼 첫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A씨를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피해자 중 큰딸과의 관계 등을 추가로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편 A씨 신상공개를 촉구하는 국민청원 동의는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 개최 등을 검토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