벚꽃과 거리두기…비 내리고 통제돼 한산한 윤중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이 만개하면서 상춘객이 몰려들까 우려가 제기됐는데요.<br /><br />출입이 전면 통제됐고 봄비도 내리면서 주말 벚꽃길이 한산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. 박하윤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네, 여의도 윤중로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서울의 벚꽃이 예년보다 빨리 피면서 현재는 대부분 만개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바람이 불고 많은 봄비도 내리고 있어 벚꽃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벚꽃길이 전면 통제된데다 비까지 내려 거리는 한산합니다.<br /><br />올해 서울의 벚꽃이 지난해보다 사흘 일찍 피어 통행 제한 일정도 지난 달 31일부터 하루 앞당겨 시행됐는데요.<br /><br />이달 12일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일대 1.7km 구간이 전면 통제됩니다.<br /><br />주말에는 특히 벚꽃길 주변 버스 정류장 7곳과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도 폐쇄되고요.<br /><br />교통 혼잡이 발생하면 지하철 5호선은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미리 사전 신청해 당첨된 사람들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1시간 반 간격으로 한 번에 72명씩 윤중로 벚꽃길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방역 전문가들은 꽃은 내년에도 핀다며 올해 벚꽃 놀이를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2단계, 비수도권 1.5단계의 현행 거리두기 지침은 계속됩니다.<br /><br />확산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협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.<br /><br />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비롯한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서울 윤중로와 석촌호수의 벚꽃은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여의도 윤중로에서 연합뉴스TV 박하윤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