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높은 사전투표율에 與 "지지층 결집" 野 "국민 분노 표출"

2021-04-03 6 Dailymotion

높은 사전투표율에 與 "지지층 결집" 野 "국민 분노 표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빗속에서도 사전투표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야는 높은 투표율이 서로 자신에게 유리하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지지층이 결집했다고, 국민의힘은 현 정권에 대한 분노가 표출된 거라고 주장하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박초롱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전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까지 이제 1시간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끝까지 한 목소리로 사전투표를 독려했는데요.<br /><br />그 속내는 다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여론조사 열세로 위기감을 느낀 지지층이 속속 사전투표에 나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샤이진보'를 투표장으로 끌어냈다는 건데 유세 중 기자들을 만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"긍정적으로 보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사전투표로 박영선·김영춘 후보를 지켜달라고 호소하는 동시에, 국민들의 분노와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분골쇄신하겠다고 읍소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유권자들이 현 정부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기 위한 심판 투표에 대거 나섰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공정과 부동산 문제에 반응하는 2030 세대가 사전투표에 참여해 판세가 국민의힘 쪽으로 기울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"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위선, 민주당의 오만을 심판하려는 시민들의 마음이 모이고 있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사전투표를 한 오세훈 후보도 "정부에 경고 메시지를 주기 위해 투표소에 나오시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선거를 4일 앞두고 여야의 빗속 유세전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장 후보들은 오늘 대학가와 터미널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유세 상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도 후보들은 한 표라도 더 얻자는 마음으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오늘도 취약 지지층인 청년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.<br /><br />성북구에 있는 청년주택 방문으로 일정을 시작하며 직주일체형 청년주택을 2만호 더 짓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지하철을 타고 다음 유세장소로 이동하면서 19~24세 청년들에게 대중교통 요금을 40% 깎아주는 '서울청년패스' 공약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고위직에 여성 인사를 대거 중용하고 서울시에 여성, 디지털부시장직을 신설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박 후보는 오늘 고려대, 건대에 이어 저녁 때는 신촌 대학가에서 집중유세를 벌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강남, 서초, 용산을 돌며 '집토기 잡기'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수서역 유세에선 민주당의 부동산 정책 사과를 겨냥해 "대체 뭘 반성한 거냐"고 날을 세우고, "강남에 집 한 채 있는 사람이 나라의 죄인이냐"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용산역에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, 나경원 전 의원,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함께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 후보 유세는 지지 청년들의 발언을 먼저 듣고, 오 후보가 연설을 이어가는 형식이었는데요.<br /><br />2030 세대를 중심으로 한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박영선 캠프는 내곡동 땅 의혹과 관련한 오 후보의 거짓말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며 사퇴하지 않으면 '중대 결심'을 하겠다고 재차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오 후보는 중대 결심이 뭔지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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