땅투기 두번째 영장…"LH 직원 수사도 속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대적인 부동산 투기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이 두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,<br /><br />투기 의혹이 불거진 계기가 된 LH 전현직 직원들에 대한 수사도 최대한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인데요,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경기도청 공무원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9일 포천시 공무원을 구속한 데 이어 나흘 만에 두 번째 구속수사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모두 내부정보를 이용해 가족 명의로 수억에서 수십억원을 투기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투기 수사대상에 오른 공무원이 100명에 가까워 영장 신청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투기 비리 공무원은 구속 수사하고, 부당이득은 반드시 환수되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공무원 등에 대한 엄정 수사를 강조하는 가운데 경찰은 무엇보다 LH 관계자들의 투기 의혹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투기 수사 후 첫 압수수색과 소환조사가 LH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아직까지 신병처리 대상은 없습니다.<br /><br />특수본 관계자는 "조사 대상자와 분석할 부분이 많아 앞선 영장 신청 사례와는 다른 상황"이라며 "최대한 속도를 내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땅투기 의혹에 연루된 LH 전·현직 직원은 모두 30여 명으로, 경찰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정밀 분석하는 한편 관련자들을 상대로 소환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