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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년에 손짓하는 박영선...청년 앞세운 오세훈 / YTN

2021-04-03 0 Dailymotion

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청년, 특히 20대들은 서울시장 후보 가운데 민주당 박영선 후보보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더 많이 지지한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이러다 보니 박영선 후보는 청년들에 대해 연일 구애 작전을 벌이고 있고 오세훈 후보는 이전과는 다르게 청년들을 정면에 내세워 유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역대 선거와 다른 경향을 보이는 것은 분노한 청년들의 표심입니다. <br /> <br />일반적으로 20대는 보수보다 진보 성향 인사, 국민의힘보다는 더불어민주당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힘을 실어줘 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지지율을 2배 가까이 앞섰다는 집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공정 논란으로 시작해, LH 투기 의혹, 정권 인사들의 '내로남불' 논란 사례까지 이어지면서 20대의 마음이 많이 돌아섰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20대의 역사 경험치가 낮다고 언급한 것도 청년들의 불만에 기름을 끼얹은 격입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청년층의 민심이 좀처럼 돌아오지 않자 박 후보는 연일 청년층을 겨냥한 유세를 진행하고, 청년 공약을 쏟아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년 교통 패스, 청년 반값 데이터, 청년 주택까지 1일 1청년 공약을 선보일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: 서울 청년 패스를 만들어서 청년들에게 40% 할인혜택을 주고 데이터를 마음대로 쓸 수 있도록 디지털 바우처를 주는 일을 통해서 미래에 투자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반면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아예 청년들을 유세 현장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의 분노를 직접 전하는 동시에,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에 대한 지지까지 끌어내려는 전략입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28살 취업준비생 : 여당 후보는 청년을 위해서 핸드폰 지원비와 월세 지원비를 지원한다고 하고 있습니다. 한 순간의 행복이지만 결국 우리 젊은 세대들이 다 같이 갚아야 되는 돈입니다.] <br /> <br />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: 여러분 누가 이렇게 우리 청년들을 분노하게 만들었습니까. 누가 이렇게 우리 청년들을 슬프게 만들었습니까.] <br /> <br />청년층의 분노가 쉽게 잦아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0321564391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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