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4차 유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부가 2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앞당겨 시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차 접종 대상을 최대한 확대해 단기간이라도 면역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일부가 추가로 국내에 도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봄비 속 궂은 날씨를 뚫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항공편으로 국내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약 43만 회분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SK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인데, 코백스 퍼실리티를 거쳐 다시 국내로 들여온 것입니다. <br /> <br />애초 이달 셋째 주에 들어오기로 돼 있던 것을 앞당겨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개별 계약한 7백만 회분이 5월과 6월에 순차적으로 들어오고, 코백스 물량 167만 회분도 2분기 내 도입이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확보한 총 910만 회분은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자 770만 명이 적어도 한 번씩은 맞을 수 있는 양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한 달간 백신 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, 1회 접종만으로도 아스트라제네카는 94%, 화이자는 100%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백신 추가 확보가 불투명한 여건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감안해 1차 접종 대상 인원을 최대한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 : 1차 접종을 최대한 확대하고 2차 접종에 해당하는 부분은 저희가 또 3분기에 들어오는 물량들이 있기 때문에, 3분기하고 이어져서 접종이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..] <br /> <br />하지만 12주 뒤에 2차 접종을 할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추가로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후속 대책으로 다른 종류의 백신을 2차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신상엽 / 감염내과 전문의 : 수급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다른 종류 백신을 교차접종해서 2차로 맞는 부분들까지도 어느 정도까지 전략적으로 고민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다만 화이자 백신은 접종 간격이 3주로 짧기 때문에 2차 접종 물량을 미리 쓰지는 않을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화이자 백신은 현재까지 개별 계약으로 350만 명분을 확보했으며 여기에다 코백스 물량 15만 명분을 더해도 2분기 접종 대상 인원 380만 명에는 부족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은 속도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95만3천여 명으로, 전 국민 대비 1차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0322175553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