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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궐선거 엿새 앞두고...서울·평양 올림픽 제안서 IOC 제출 / YTN

2021-04-03 7 Dailymotion

서울시가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, IOC에 2032년 남북 공동 올림픽 유치 제안서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응답하지 않는 북한과 함께, 그것도 보궐선거를 앞둔 시점이지만, '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'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안방 평창올림픽 공동 입장부터,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단일팀의 환희, <br /> <br />스포츠로 드라마를 쓴 남북은 그해 9월 정상회담 때 서울과 평양에서 함께 올림픽을 유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 유치에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훈풍도 잠시, 남북 관계는 차갑게 얼었고, 응답 없는 북한을 상대로 우리 정부·여당만 애를 태웠습니다. <br /> <br />[안민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해 10월 국정감사) : 돌이킬 수 없는 한반도 평화의 길이 공동올림픽 유치로 인해서 열릴 것입니다.] <br /> <br />[이인영 / 통일부 장관 (지난해 10월 국정감사) : 비핵화, 북한 사회의 개혁·개방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한반도 평화로 연결해 가는 의미 부여하신 것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하고요.] <br /> <br />'북한 리스크'에 맘졸이는 사이, IOC는 지난 2월, 호주 브리즈번을 2032년 올림픽 우선 협상지로 기습 선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브리즈번을 1순위에 놓고 대화한다는 뜻으로 우리는 사실상 탈락한 건데, 서울시는 '실낱 희망'을 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경계와 한계를 넘어 미래로', 이 비전 아래, 지난 1일, 다섯 개 분야별 콘셉트를 녹인 유치제안서를 IOC에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-평양 공동 개최를 통한 세계 평화 실현에 방점을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브리즈번이 아직 확정된 게 아닌 만큼, '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'는 자세로 유치 노력을 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서울시 관계자 : 아직 기회나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고, IOC에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하자고 요청도 했고요.] <br /> <br />하지만 보궐선거를 엿새 앞두고 낸 제안서에, 새 시장이 중단할까 봐 선수를 쳤다는 등 정치적 해석도 뒤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관련 언급도, 공약도 없고,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공동개최는 어렵다며 단독 개최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올림픽 공동 유치는 '국정과제'라고 힘을 실었지만, 선거 결과에 따라 요동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40323434715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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