긴 의자에 1∼2명…만2천 명 예배당에 2천 명만 참석 <br />성가대 없이 각자 찬송…칸막이 설치·마스크 착용 <br />코로나 사태 이후 두 번째 부활절…현장 예배는 처음<br /><br /> <br />일요일인 오늘 부활절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종교 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비대면으로 치러졌던 지난해 부활절과 달리 현장 예배가 처음 이뤄졌는데요, <br /> <br />4차 대유행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방역 당국의 긴장감은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부활절 예배는 잘 치러졌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활절 본 예배는 조금 전인 정오쯤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평소와 같이 오후 예배를 준비하는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저희 취재진이 조금 전 교회 안으로 들어가 부활절 예배 모습을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도들은 6명까지 앉을 수 있는 의자에 한 명 혹은 두 명씩 거리를 두고 앉아 있었고,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만2천 명까지 앉을 수 있는 예배당에, 오늘은 20% 이하인 2천 명만 선착순으로 입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지침대로 성가대는 운영하지 않았는데요, 한 명씩 찬송가를 부를 때도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마스크를 썼습니다. <br /> <br />본 예배당에 들어오지 못한 신도들은 교회 내 다른 예배당에서, 역시 20% 이하로 입장한 채 방송을 지켜봤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코로나 사태 이후 두 번째 맞는 부활절인데, 비대면으로 치러졌던 지난해와 달리 현장 예배가 열리는 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뿐 아니라 전국 교회와 성당 등도 부활절 행사를 진행했는데, 혹시나 감염이 퍼질까 조심하는 분위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명동성당에서는 정오부터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미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미사에는 전체 좌석 수의 20%인 250명 정도만 참석했는데요. <br /> <br />염 추기경 역시 마스크를 착용했고, 신도들도 거리 두기 지침을 지켰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수도권과 일부 비수도권엔 거리 두기 2단계가, 나머지 지역은 1.5단계가 적용돼 있는데요. <br /> <br />1.5단계에선 전체 좌석의 30%, 2단계에선 20% 이하에 해당하는 신도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종교시설 발 집단 감염이 잇따르는 만큼, 종교계는 스스로 더 엄격한 방역 수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합동 예배를 치르는 교회는 전체 좌석의 10%만, 초청된 인사 위주로 참석하도록 한 겁니다. <br /> <br />부활절의 '꽃'으로 불리는 대규모 찬양대도 되도록 구성하지 않고, 빵과 포도주 등을 나눠 먹는 성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0413524253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