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보선 '역대 최고' 사전 투표율…최종 투표율 주목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3일) 끝난 4·7 재·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역대 재보선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최종 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모두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가운데 투표율이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데요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틀간 진행된 4·7 재·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20.54%.<br /><br />역대 재보선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인데, 여야는 서로 유리한 신호라는 해석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오는 거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. 사전투표율에 대해서 간접적인 조사를 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, 그분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는 거였어요."<br /><br /> "이 정부의 그동안 잘못한 일에 대해서 이번 투표를 통해서 앞으로 잘 가도록 그런 경고의 메시지를 담기 위해서, 많이들 나오시는 것 아닌가…."<br /><br />대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치러지는 서울·부산시장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, 그리고 진영 간 양자 대결 구도가 분명해진 것이 높은 사전투표율의 원인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 "진영별로 최대의 결집을 하고 있다는 명백한 반증이고요. 부동층도 상당 부분 가세하지 않고서는 이런 높은 투표가 나올 리가 없습니다."<br /><br />정치권 안팎에서는 7일 본투표를 합한 최종 투표율이 50%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반적으로 보수 성향 유권자가 본투표를 선호하는 경향을 고려하면 최종 투표율이 50%를 넘을 경우 야권에 유리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(최종 투표율) 50%가 넘는다는 것은 본 선거일 날 많은 참여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는 것이고, 국민의힘 후보 쪽에 기대를 가지게 만드는 최종 투표율의 결과로 추정 분석을 할 수가 있는 것이죠."<br /><br />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사전투표 제도가 자리를 잡으면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현상인 만큼,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