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<p>금전 문제로 친형과의 다툼이 알려진 방송인 박수홍 씨가 소송을 제기합니다.<br> <br>친형도 적극 대응에 나서면서 가족 간 다툼이 법적 공방으로 커질 태세입니다.</p><p><br>이현용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소속사 대표인 친형으로부터 30년간 100억 원 넘는 출연료를 받지 못 했다는 주장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방송인 박수홍 씨. <br> <br>결국 논란이 불거진지 1주일 만인 내일 친형을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박수홍 / 방송인(지난달 27일 방송)] <br>"인생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어요. 잠을 못 자니까… 태어나서 나는 늘 혼자서 가족들을 지켜야 하니까 부담감이 있었어요." <br> <br>친형 측에서 적극적인 합의 의사가 없다는 게 이유입니다. <br> <br>[노종언 / 변호사(박수홍 측 대리인] <br>"박수홍 씨는 합의안을 제시하고 화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. 친형 측에서 합의에 응하지 않으시고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해결이 어렵고." <br><br>박수홍 씨 측은 친형이 30년 전 약정한 7:3의 수익 분배 비율을 지키지 않았고, 법인 자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. <br><br>반면 친형인 박모 씨 측은 회계에 문제가 있다면 법으로 해결하면 된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최근 논란으로 자녀가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니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.<br> <br>한편 박수홍 씨는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던 TV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추진엽 <br>영상편집: 천종석</p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