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영선 측 "오세훈 사퇴 촉구…중대 결심 가능성" <br />박영선, ’중대 결심’ 발언에 "사전 교감 없었다" <br />오세훈 "중대 결심 관심 없다"…’무대응’ 기조 <br />국민의힘, 與에 역공 전략…"실체 없는 네거티브"<br />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사퇴하지 않으면 중대 결심을 하겠다며 선거 국면 전환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 후보 측은 사퇴 협박이라며 무대응 기조로 대응하고 있는데, 이틀 남겨둔 재보궐 선거의 막판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일,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측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정직성에 심각한 하자가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'중대 결심'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그 내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[진성준 / 박영선 후보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 (지난 2일) : 상황에 따라 중대한 결정도 배제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 (어떤 의미인지?) 두고 보십시오.] <br /> <br />박 후보는 캠프 측의 발언이 자신과 사전에 교감이 없는 발언이었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오세훈 후보 측의 답변을 중대 결심 폭로의 전제 조건으로 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: 사전에 저하고 어떤 교류가 있었던 것은, 교감이나 교류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. 그 뭔가 하기로 한 거에 대해 오세훈 후보 측의 답변이 있어야 하겠단 거에요. 답변이 있고 난 후에…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오 후보는 무대응 기조로 일관하며 논란을 일축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실체가 없는 네거티브를 중단하고, 원칙 있는 패배를 준비하라면서, 역공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 막판, 정권심판론으로 판세가 기울었다는 판단 아래, 여권의 변수 만들기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(지난 3일) : (민주당에서 중대결심 언급하고 있는데,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?)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저는 특별히 관심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중대 결심 실체 논란이 불거지자, 박 후보 측은 오 후보의 이해충돌 의혹과 거짓 해명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구상이 있다며, 캠프에서 논의하고 결심하면 즉시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한 내용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, 정작 폭로에 알맹이가 없다면, 오히려 여당에 역풍으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0421560484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