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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뜻해진 4월 5일…식목일 3월로 당겨지나

2021-04-04 2 Dailymotion

따뜻해진 4월 5일…식목일 3월로 당겨지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5일)은 한식이자 식목일입니다.<br /><br />지구온난화의 여파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해마다 식목일을 당겨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산림청이 식목일을 3월로 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로 76번째를 맞이한 식목일.<br /><br />광복 이후 황폐화 된 국토를 세계적인 녹화 성공국으로 만든 상징적인 날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기후변화 여파로 식목일을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해마다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식목일이 제정된 1940년대 서울의 평균기온은 7.9도.<br /><br />70년새 기온이 3도 가량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잎이 나기 전에 나무를 심어야 뿌리에 영양이 잘 공급될 수 있는데, 따뜻한 날씨에 묘목이 빨리 자라면 적정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의 식목일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식목일은 조선 성종 임금이 직접 밭을 일군 날에서 유래돼 역사적 배경과 상징성이 큽니다.<br /><br />또한 평균기온은 상승했지만, 꽃샘추위 등 날씨 변동도 커졌기 때문에 일찍 식재할 경우 오히려 생장에 불리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국민 1,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, 식목일을 3월로 옮겨야 한다는 의견에 응답자 56%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에따라 산림청은 식목일을 현행보다 2주에서 3주 정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.<br /><br />또한 기후변화로 나무심기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<br /><br />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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