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G전자가 모바일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업을 시작한 지 26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이지은 기자! <br /> <br />최종 결정이 언제 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LG전자는 오늘 오전 이사회를 열고 7월 31일자로 모바일 사업을 종료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LG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양강체제가 굳어지고 경쟁사들이 보급형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가운데 대응이 미흡해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사업 철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부 자원을 효율화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 사업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LG전자는 지난 1995년, LG정보통신에서 '화통'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이며 처음 모바일 사업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처폰 시대에는 프라다폰과 초콜릿폰 등 많은 히트작을 선보이며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스마트폰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서 고전을 거듭해왔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, 적자 규모만 5조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앞서 LG전자는 지난 1월 스마트폰 사업 매각 방안을 포함한 사업 조정 계획을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동안 매각을 위해 베트남 빈그룹 등과 접촉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, 결국 철수 결정을 내리면서 2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앞으로 LG전자의 휴대전화 사업부 인력과 협력사, 제품을 쓰는 소비자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모바일 사업은 끝내지만 기존 직원들의 고용은 그대로 유지됩니다. <br /> <br />MC 사업본부 인력은 약 3천여 명인데요. <br /> <br />LG전자는 이들의 역량과 다른 사업 부서의 수요를 고려해 재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 LG전자는 거래선과 약속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다음 달 말까지는 휴대전화를 생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기존 사용자와 구매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후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 거래선과 협력사의 손실을 합리적으로 보상하기 위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핵심 기술 연구개발은 계속해 나가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LG전자는 핵심 모바일 기술은 차세대 TV와 가전, 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40512195978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