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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 급증…뉴욕은 올들어 벌써 35건

2021-04-05 0 Dailymotion

美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 급증…뉴욕은 올들어 벌써 35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작년부터 뉴욕 등 미국에서 아시아계 증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캘리포니아주에서는 60대 아시아계 여성이 산책하던 중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뉴욕에서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가 급증한다는 통계로 거듭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(NYT)에 따르면 뉴욕 경찰에 접수된 아시아계 증오범죄가 2019년 3건에 불과했지만, 코로나19가 대유행한 지난해 28건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도 급증세는 이어져 현재 35건으로, 지난해 전체 신고 건수를 이미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전체로는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110건 이상의 아시아계 증오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뉴욕타임스는 추정했습니다.<br /><br />증오범죄 중 절반은 범행 과정에서 아시아인을 바이러스로 비하하는 차별 발언도 함께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'중국 바이러스'라고 부르면서 아시아계에 대한 반감을 확산시켰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피해자에 대한 폭행 외에 아시아계 소유의 주택과 사업장, 공공장소에 인종차별적인 낙서를 한 범죄도 적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아시아계 미국인은 이런 범죄를 신고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. 만약 공격을 당한다면 첫째 가장 먼저 응급 구조를 요청하고, 둘째 가해자가 어디로 달아났는지 경찰에 알려야 합니다.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3일 60대 아시아계 여성이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서 산책하던 중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인근 지역을 수색하던 중 20대 여성을 검거해 살인 혐의로 구금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노숙자인 이 용의자의 정신 건강과 약물 남용을 거론하며 증오범죄에는 무게를 두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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