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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세 모녀 살인' 피의자 신상공개위 곧 열려

2021-04-05 0 Dailymotion

'세 모녀 살인' 피의자 신상공개위 곧 열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가 곧 열립니다.<br /><br />피의자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할지 논의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죠.<br /><br />조한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뒤인 오후 3시, 이곳에서는 '노원 세 모녀 살인 사건'의 피의자인 A씨의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가 열립니다.<br /><br />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외부위원을 포함해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요.<br /><br />이번 위원회에는 총경급 이상 경찰관 3명과 외부 인사 4명이 참석합니다.<br /><br />신상 공개는 특정강력범죄 처벌 특례법에 따라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,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행했다고 믿을 만하고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, 국민의 알권리 보장이 필요할 때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위원들은 범죄 예방을 위해 신상을 공개할지, 피의자 가족과 친인척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신상을 공개하지 않을 것인지 논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심의 결과는 오늘 중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박사방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조주빈이나 강훈도 심의 당일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사건의 경우 범행 사실이 명확하고 범죄 수범도 잔인해 논의에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만약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이 나면 A씨의 이름과 과거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고, 검찰로 송치하는 과정에서 얼굴도 노출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편 A씨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이미 청원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현재까지 드러난 피의자의 범죄 행각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25일 경찰은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당시 자해한 상태여서 경찰은 일단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고, 치료를 마친 후 체포 영장을 집행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지난 3일엔 구속영장도 신청해 어제 영장을 발부받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지난달 23일 세 모녀의 아파트에 찾아가 홀로 있던 여동생, 이후 연이어 귀가한 어머니와 큰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큰딸이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고 만남을 거부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사건을 맡은 서울 노원경찰서는 오늘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A씨의 구속 후 첫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경찰청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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