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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신 접종에도 지구촌 재확산세…"美 4차 유행 시작"

2021-04-05 0 Dailymotion

백신 접종에도 지구촌 재확산세…"美 4차 유행 시작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 이미 4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,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재확산세가 뚜렷이 감지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미국의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워싱턴DC를 포함해 25개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전체로는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약 6만3천 명에 달하며 이미 4차 대유행의 문턱에 도달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전염력이 강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어린이들의 감염률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미 행정부가 백신 접종 속도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, 변이 바이러스 확산, 각 주의 방역 규제 완화 등으로 통제가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인도에서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 지난해 1월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9월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여오다 3월 중순부터 다시 가파르게 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최대 300만 명 가량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지만, 확산세를 막기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인도에서는 최근 열린 색의 축제 '홀리' 등에 수많은 인파가 마스크 없이 축제를 즐기는 등, 방역 태세가 해이해지면서 확산이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고 평가받는 브라질에선 백신 부족으로 접종이 중단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소 12개 도시에서는 아예 백신 접종이 일시 중단됐고,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는 접종 중단을 피하기 위해 인원을 최소한으로 조절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오는 6월 말까지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56만 명을 넘을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보건 전문가들은 4월이 브라질에서 가장 비극적인 시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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