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최초 글로벌 커피 입점…신세계 계열사 다수 <br />정용진 부회장, 개막전 직관하며 ’야구장 마케팅’ <br />롯데, 직접 대응 자제…"진짜 고수는 말 아낀다"<br /><br /> <br />주말 프로야구 SSG와 롯데의 유통 라이벌 1라운드에서 일단 SSG가 웃었습니다. <br /> <br />인기구단 롯데를 따라잡겠다는 후발주자 SSG 특유의 공격적 마케팅도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포문은 SSG 모기업 신세계의 정용진 부회장이 먼저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구단 창단식을 앞두고 SNS를 통해 롯데가 야구를 유통과 잘 연결하지 못한다며 롯데 팬들에게 SSG로 오라고 부추겼습니다. <br /> <br />홈구장인 랜더스필드에 야구장으로는 세계 최초로 글로벌 커피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등, 신세계 계열사들을 대거 전면에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특유의 유통망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 마케팅으로 젊은 팬들에게 어필하겠다는 전략입니다. <br /> <br />이례적으로 야구장을 직접 찾은 정 부회장은 커피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해 직접 야구장 마케팅에 나섰고, 팬들도 긍정적인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[조영수 / SSG 랜더스 팬 :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예쁜 디자인의 굿즈나 유니폼 많이 만들어서 마케팅 잘 해줬으면 하는 기대입니다.] <br /> <br />'세계 최대의 노래방'이라는 사직야구장과 열성적인 팬층을 보유한 롯데 측은 아직은 직접적 반응을 자제 중입니다. <br /> <br />자사 온라인 쇼핑몰에 SSG를 의식한 듯한 문구를 올렸을 뿐, 선수단도 "진짜 고수는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"고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영일 / 롯데 자이언츠 팬 : 야구판에서는 롯데가 전국구 구단이라 인기가 많고 역사도 깊고 명문이니까 롯데를 쫓아오셔야죠.] <br /> <br />공교롭게도 개막전에서 격돌한 두 팀의 경기에서 승리는 홈런 4방을 때린 SSG에게 돌아간 상황. <br /> <br />두 팀의 시즌 맞대결이 아직 15번이나 남은 것처럼 야구단을 활용한 유통분야, 마케팅 전쟁도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. <br /> 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40517352605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