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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대통령 ITC 결정 거부권 시한 일주일...SK, 사업 철수 걸고 총력 / YTN

2021-04-05 1 Dailymotion

ITC, 지난 2월 "SK가 영업비밀 침해" 결정 <br />양측 제시한 합의금 차이 수조 원…협상 중단 <br />ITC 결정에 대한 美 대통령 거부 시한 일주일 앞<br /><br /> <br />LG가 승리한 ITC 배터리 소송 결정을 뒤집을 수 있는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시한이 일주일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SK는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사업을 철수하겠다며 벼랑 끝 전술을 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서 SK가 LG의 배터리 사업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결정한 지난 2월. <br /> <br />[한웅재 / LG에너지솔루션 법무실장(2월 11일) : 경쟁사가 지금이라도 진정성 있는 자세로 합리적 제안을 해 온다면 언제든 그에 응할 수 있는 자세가 돼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임수길 /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 센터장(2월 11일) : ITC 결정은 소송의 핵심인 영업비밀 침해를 명확히 규명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. 남은 기간 동안 고객의 가치를 보호하고 미국 내 배터리 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의 대응을 다해나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후 양측은 한 발자국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LG화학의 신학철 부회장은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"이번 사안을 유야무야 넘길 수 없고, 피해 규모에 합당한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엄정하게 대처하겠다"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SK이노베이션의 이명영 이사는 "미국에서 배터리 사업을 지속할 의미가 없거나 사업 경쟁력을 현격히 낮추는 수준의 경쟁사의 요구는 수용 불가능하다"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서로 생각하는 합의금 규모 차이는 수조 원대에 이르고, 협상도 사실상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남은 변수는 ITC 결정이 나온 지 60일 안에 가능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인데, 시한이 일주일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SK이노베이션은 김준 총괄사장과 통상교섭본부장 출신인 김종훈 이사회 의장이 미국에 건너가 설득작업을 하며 사활을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SK는 미국 사업 철수 가능성까지 열어놓은 채 배수진을 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업계에서는 수입금지 10년 조치에 대해 유예기간을 준 ITC 결정에 대해 거부권이 행사될 가능성은 작다는 게 중론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판결과 별개로 소송에서 특허 침해가 아니라는 ITC 결정이 최근에 나와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안덕근 /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: 이번에 상반된 판정이 나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40518545262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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