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참다못한 아시아계 시민들이 정치적 목소리를 내면서, 차기 뉴욕시장에 대만계 이민자 2세인 앤드루 양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.<br /> 이기종 기자입니다.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난 2월 뉴욕 퀸즈 플러싱 거리, 한 남성이 아시아계 여성을 공격합니다.<br /><br /> 쓰러진 여성을 때리고 지갑을 빼앗아 갑니다. <br /><br /> 뉴욕경찰 증오범죄 전담팀이 용의자를 수배했지만, 아직 검거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뉴욕 지하철 안에서 흑인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당해 실신하고.<br /><br /> 맨해튼 한복판에서는 65살 아시아계 여성이 이유 없이 발길질을 당해 쓰러집니다.<br /><br /> 뉴욕타임스는 2019년 뉴욕 경찰에 공식 접수된 아시아계 증오범죄는 3건에 불과했지만, 지난해 28건, 올해는 이미 2년 전의 12배인 35건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 참다못한 아시아계 시민들은 연일 시위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