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당신의 선택이 내일을 만듭니다. <br> <br>4.7 재보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,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각 투표소에선 투표용지를 점검하는 최종 검수작업에 들어갔고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마지막 토론회를 가졌는데요. <br> <br>부동산 정책 공방을 벌이는 듯 하더니, 결국 감정 싸움으로 치달았습니다. <br> <br>격렬한 토론회 모습부터, 송찬욱 기자가 첫 소식으로 준비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재개발·재건축 속도전을 위한 주거정비지수제 폐지 공약을 비판했습니다.<br> <br>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] <br>"주민 동의 절차를 생략했을 때 용산참사와 같은 이러한 일이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] <br>"주민 동의 절차 전체를 다 생략하는 게 아니라 그 비율을 완화해서…" <br> <br>오 후보는 공시지가 논란 등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반격했습니다. <br> <br>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] <br>"공시지가를 급격하게 상향 조정한 것은 잘 됐다고 보십니까?" <br> <br>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] <br>"급격하게 상향조정한 것은 아닙니다. 부동산값이 코로나19 관련해 이것이 전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한데…" <br> <br>서로를 '거짓말 후보'라며 감정 싸움도 벌였습니다. <br> <br>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] <br>"(내곡동 땅 의혹과 관련해) 거짓말한 후보가 시장이 되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가르칠 것이 없습니다." <br> <br>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] <br>"박영선 후보의 존재 자체가 거짓말 아닙니까." <br> <br>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] <br>"무슨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." <br> <br>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] <br>"(민주당은) 후보 안 내기로 하지 않았습니까?" <br> <br>상대를 칭찬하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도 뼈가 있는 듯 했습니다. <br> <br>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] <br>"패션 감각이 다른 분보다 뛰어난 분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] <br>"서울시장직까지 도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딸들에게 모범사례가 되시는…" <br> <br>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박 후보는 "지지자가 많이 간 것"이라고 분석했고, 오 후보는 "굉장한 열기에 안도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.<br> <br>song@donga.com<br>영상취재: 한규성 <br>영상편집: 이승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