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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, LH 직원 상대로 첫 구속영장…‘더 빨리 더 많이’ 매입

2021-04-05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국적인 투기 의혹 사태를 촉발시킨 LH 직원 중에서 처음으로 구속영장 신청 사례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참여연대 고발 명단에 있던 인물은 아닌데, 더 빨리 개발 지역 땅을 사들인 사람입니다. <br> <br>이민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기남부경찰청이 땅투기 의혹을 받는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건 지난 2일. <br> <br>이 중에는 LH 직원이 포함돼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3기 신도시 투기 수사에 착수한 뒤 LH 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> <br>앞서 구속영장이 신청된 2명은 포천시 공무원과 전직 경기도청 투자유치 담당 팀장이었습니다. <br> <br>이번에 영장이 신청된 LH 직원은 지난달 민변과 참여연대가 고발했던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인물입니다. <br><br>이 직원과 지인들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36명의 명의로 광명 일대 22개 필지를 집중적으로 매입했습니다. <br> <br>민변과 참여연대가 폭로했고, 현지에서 '강 사장'으로 불렸던 LH직원 강모 씨와 지인들은 2017년 9월부터 28명 명의로 14개 필지를 사들였습니다. <br> <br>6개월 먼저 더 많은 사람의 명의로 개발지 핵심 지역을 더 많이 사들인 겁니다.<br> <br>해당 직원은 토지 매입 당시 신도시 관련 부서에서 일해 내부 정보를 활용한 것으로 경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또 LH 전북본부 직원들의 수도권 원정투기에도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이 직원과 '강 사장'으로 불린 강모 씨와의 연관성도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<br> <br>2minjun@donga.com<br>영상편집 : 유하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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