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글라데시에서 승객 50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다른 배와 충돌한 뒤 침몰해 최소 26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4일 오후 6시쯤 방글라데시 중부 도시 나라양간지의 시탈라크시아 강에서 여객선이 침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여객선은 나라양간지를 떠나 중부 문시간지로 가다가 화물선과 충돌한 뒤 침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현장에서 시신 5구를 수습한 데 이어 사고 선박을 물 밖으로 인양한 뒤 배 안에서 시신 21구를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시 20여 명은 헤엄쳐 나와 구조됐는데 당국은 실종자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경찰은 5일부터 시작되는 전국 봉쇄령을 피해 도시를 빠져나가려는 사람들로 당시 배가 만석이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백 개의 크고 작은 강이 밀집한 방글라데시에서는 선박이 주요 교통수단이지만 안전 규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선박 사고가 종종 발생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6월 다카 지역에서 여객선이 다른 배와 충돌하면서 32명이 숨졌고 2015년 2월에는 중부 지역에서 정원 초과 상태인 선박이 화물선과 충돌하며 78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40512073501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