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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세 모녀 살해’ 김태현, 범행 직전 큰딸 가던 PC방 들러 ‘수색’

2021-04-06 13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노원구 세 모녀를 살해한 25살 김태현 사건 수사 속보입니다. <br> <br>김태현이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기 직전 행적이 담긴 CCTV 영상을 채널A가 입수했습니다. <br> <br>숨진 큰 딸을 석 달 가까이 집요하게 스토킹한 것으로 알려졌죠. <br> <br>범행을 저지르기 직전 큰 딸이 자주 들르던 PC방에 다녀간 모습이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서채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검은색 마스크를 쓴 김태현이 건물 복도로 들어섭니다. <br> <br>그로부터 13분 뒤 주위를 살피며 왔던 길로 나갑니다. <br> <br>세 모녀를 살해한 집에 도착하기 30여분 전 김태현이 들른 장소는 PC방이었습니다. <br> <br>세 모녀 중 큰딸이 평소 이용하는 곳이었습니다. <br> <br>김태현은 PC방에 들어간 뒤에도 컴퓨터를 켜지 않고 화장실로 향했습니다. <br> <br>[PC방 관계자] <br>"보통 손님들은 짐을 가까운 자리에 놓거든요. 그런데 굳이 저 멀리 (가방을) 두고 이렇게 왔다갔다 하는 게. 그리고 여자화장실 갔다가 담배 피웠다가…"<br> <br>자신이 스토킹해 온 큰딸을 찾으려 했던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PC방을 나와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훔친 김태현은 퀵서비스 기사 행세를 하며 피해자 집에 침입했습니다. <br> <br>김태현은 자신의 범행은 우발적이었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김태현 / 세 모녀 살해 피의자] <br>(피해자들한테 미안하지 않나요?) <br>"정말 반성하고 있습니다. 죄송합니다." <br> <br>하지만 김태현의 휴대전화에선 사전에 범죄를 계획한 걸로 의심되는 검색 흔적이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김태현의 과거 범죄 전력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<br> <br>지난해에는 여성 화장실에 몰래 침입한 혐의로, 지난달에도 통신기기를 이용해 여성에게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<br> <br>각각 2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습니다. <br> <br>김태현 면담 조사에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한 경찰은, <br> <br>김태현이 반사회적 성격장애 즉 '사이코 패스' 성향이 있는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채리입니다. <br> <br>seochaeri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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