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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 틈타 매일 100척 불법조업…‘中 어선 숨바꼭질’

2021-04-06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를 틈타 서해에 중국 어선들이 다시 출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어젯밤에도 우리 해경이 불법 어선 2척을 나포했습니다. <br> <br>전신방호복 까지 입고 단속을 하는 장면을 남영주 기자와 보시죠.<br><br>[리포트]<br>컴컴한 바다 위 목조 어선이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도망칩니다. <br> <br>[해경 대원] <br>"불법 중국 어선 정선 명령을 인지하고도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도주하고 있음." <br> <br>해경 고속단정이 빠르게 접근하더니, 온몸을 방호복으로 감싼 해경 대원들이 어선에 올라탑니다. <br> <br>쇠지렛대로 선원이 숨은 조타실 출입문을 강제로 엽니다. <br> <br>[해경 대원] <br>"쇠 지렛대 이용한 조타실 개방 중. 현재 개방률 50%!"<br> <br>갑판에는 새우와 어린 물고기가 담긴 상자가 여럿입니다. <br> <br>조타실로 진입해 중국인 선원에게 그물을 내린 곳을 확인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어디에 그물을 내렸습니까? <br>(여기요.) 여기에 내렸어요?" <br><br>연평도 남서쪽 22km 해상에서 불법조업 어선 2척을 나포한 건 어젯밤.<br> <br>그물로 해저를 긁어 꽃게 뿐 아니라 각종 해산물을 600kg나 쓸어 담았습니다. <br> <br>[오정동 /서해5도특별경비단 과장] <br>"새우나 조개, 골뱅이, 여러 잡어를 잡습니다. <br>바닥을 긁으면서 잡기 때문에 (혼합해서 잡습니다.)" <br><br>최근 연평도 바다에 출몰하는 중국 어선은 하루 평균 100여 척. <br> <br>나포를 못하고 쫒아내는 배가 더 많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나포 준비는 더 철저해야 합니다. <br> <br>[오정동 / 서해5도특별경비단 과장] <br>"선원들을 제압하면 바로 온도 체크를 합니다. 선원들과 접촉한 모든 단속 대원들은 자체 격리시킵니다." <br><br>중국 어선을 인천으로 압송한 해경은 선원들의 코로나 검사결과가 나오면 본격 조사에 들어갑니다. <br> <br>불법 조업 어선에는 최대 3억 원의 벌금을 부과하고, 벌금을 내지 않으면 선박 몰수와 함께 구속 수사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<br> <br>dragonball@donga.com<br>영상편집 : 이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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