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차 대유행 우려 속 심상찮은 비수도권 확산세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400명 이상 발생하는 가운데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기존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지역사회 감염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전 동구 가양동의 한 보습학원입니다.<br /><br />이 학원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일과 3일 사이 강사 1명과 수강생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관련 확진자가 4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려하는 것은 이 감염이 학원에서 시작됐지만 학원 다니지 않는 학생들이 감염된 것을 본다면 학교 내 감염으로까지 이어졌다라고…"<br /><br />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 명석고등학교는 6일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들 전수검사를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들이 다니는 학교는 오는 1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, 학원은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도 유흥주점발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유흥주점에서 시작한 연쇄 감염으로 누적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특히 6일 오전을 기준으로 원양 선사 사무실이 밀집한 부산 서구 암남동 원양프라자 건물에서 20명 넘는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부산의 경우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감염경로조차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감염원이 확인되신 분들도 있고, 또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분들도 있고 이분들 간에 명확한 감염 연결고리가 없는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울산에서는 콜센터 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5일 울산에 있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직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6일 오전 기준 2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