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전에서 순회 교회 모임 집단감염에 이어 이번에는 학원을 매개로 한 학생 연쇄 감염이 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학교 6곳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됐고, 인근 지역 학원에는 휴원 권고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전 동구의 한 보습학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일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접촉자 검사가 진행되면서 10대 중·고등학생들과 학원 강사, 가족 등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자가 나온 학교만 6곳입니다. <br /> <br />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고등학교에서는 전교생과 교직원 등 7백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학원에서 감염 확산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확진된 강사가 일한 교실 등을 중심으로 환경 검체를 채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해교 /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: 확진자들이 많이 나온 교실, 교탁, 탁자, 환기구가 있으면 환풍구, 에어컨이 있으면 에어컨, 손잡이까지….] <br /> <br />대전시교육청은 확진자가 나온 학교들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고 인근 학교도 원격수업 전환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구 지역 학원에 대해서도 휴원 권고와 함께 특별 방역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설동호 / 대전시교육감 : 동구 지역 전체 학원에 대해 4월 16일까지 2주간 휴원을 권고하고 감염자가 발생한 가양동 일대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조치에 대해 시청과 협의해서….] <br /> <br />교회 순회 모임 관련 확진자도 대전에서만 30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임시 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 유성구 전민동 LH 연수원에서 운영될 예정이던 충청권 생활치료센터는 주민 반발로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부터 주민 설명회만 5번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이 나서 주민들을 만나 생활치료센터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확진자 이탈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이해를 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허태정 / 대전시장 : 환자들의 방에서 배출되는 공기를 한번 멸균처리를 해서 외부로 배출하기 때문에 주변으로의 위험성은 없고 실제로 군인들 경찰들이 24시간 모니터링을 합니다.] <br /> <br />다행히 마지막에 철저한 안전책을 마련하는 것을 조건으로 주민들이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동의하면서, 이르면 이번 주부터 확진자 병상 확보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40621263502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