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선 전초전으로 치러지는 4·7 재보궐선거, 그 결과에 따라 대선주자들의 운명도 엇갈리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선거에 직·간접적으로 뛰어들어 이미 대선 몸풀기에 돌입한 여야 대표주자들에게 어떤 변수들이 있을까요? <br /> <br />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2월 당 대표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사실상 선거전을 지휘하며 서울과 부산을 부지런히 누볐습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(지난 3일) : 이번 선거 제가 몇 번째 부산 왔는가. 6번, 7번까지는 세다가 그다음에는 포기했습니다. 10번 가까이 된 것 같습니다. 여러분, 반갑습니다.] <br /> <br />대국민 반성문과 함께 고개 숙이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위원장이 이토록 절박한 건 이번 선거 성적표가 민주당은 물론, 대선주자로서 자신의 정치 운명을 가를 결정적 변수가 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연이은 악재 속에 민주당이 가까스로 선전한다면 지지율 반등의 기회를 얻겠지만, 결과가 나쁘다면 7개월짜리 대표직에 책임지라는 요구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공직자라는 신분상의 제약으로 선거운동에 직접 뛰어들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달 24일, 국회에서 박영선 후보와 만나 재난위로금 정책을 치켜세우며 '이재명계' 지지라는 정치적 의미를 어느 정도 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경기도지사(지난달 24일) : 아직 되신 건 아닌데 정책 방향을 그렇게 정한다고 하니까 정말 반가웠어요.] <br /> <br />이어 지난달 말 휴가까지 내고 부산으로 내려가 김영춘 후보와 손을 맞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법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의 지원 사격을 하면서 차기 대선주자로서의 당내 지분을 챙기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개표 결과 민주당이 선전하기보다는 아깝게 패배했을 때, 이 지사가 기존 지도부 대안으로 떠오르며 지지 세력을 결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물론 참패라면, 정권 심판론의 가혹한 매를 당과 함께 맞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최근 보수언론과의 인터뷰에서 '권력을 악용한 성범죄 때문에 막대한 세금을 들이게 됐다'고 이번 선거의 성격을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'상식과 정의를 되찾는 반격의 출발점'이라는 말로, 정치적 메시지도 분명히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퇴 후 첫 공식 행보는 부친과 함께 사전투표하는 것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전 검찰총장(지난 2일) :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0622003260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