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세균 총리, 대선 출마 위해 조만간 사퇴 <br />다음 주 이란 방문 뒤 문 대통령에 사의 밝힐 듯 <br />김부겸, 이태복 등 비호남 출신 하마평<br /><br /> <br />정세균 국무총리가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조만간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차기 총리 후보로 벌써 여러 사람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세균 국무총리는 국회의장 출신으로서 총리직을 수락했을 때부터 꾸준히 대선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정작 관련 언급을 꺼려오던 정 총리는 최근에서야 대선 출마를 위한 총리직 사퇴 가능성을 직접 얘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 (지난 1일) : 국무총리에 대한 인사권은 대통령께서 가지고 계십니다. 그래서 거취 문제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당연히 대통령께 먼저 말씀을 드리고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총리실 주변에서는 정 총리가 이번 재보궐 선거 직후에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, 억류 선박 문제를 최종 결정짓기 위한 이란 출장을 마치는 대로 문 대통령에게 직접 사의를 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지만, 출마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당 안에서 이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등 유력 주자들이 일찌감치 경쟁하는 상황에서 출마를 더는 미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정 총리 사퇴가 기정사실화 하면서 이제 관심은 후임 총리에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먼저 이름이 나온 건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. <br /> <br />현 정부 장관 출신으로 국정 이해도가 높고, 비호남 출신으로 전임자들과 차별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충청 출신으로 DJ 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이태복 전 복지부 장관 이름도 급부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 정부 마지막 총리로 여성 총리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유은혜 교육부총리나 김영란 전 대법관도 거론되는 상황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재계 출신 인사 이름까지 오르내리면서 차기 총리 하마평은 벌써 정가를 달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그러나 정세균 총리가 공식적으로 사의를 밝히기 전까지는 총리 인선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 분위기여서 차기 총리 인선 작업은 이번 재보궐 선거가 끝나고 정 총리가 물러나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0622032986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