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정을 끝으로 2주 동안 이어졌던 공식 선거운동이 막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촛불 정신을 성찰한다는 의미에서 마지막 유세 장소로 광화문을 택했고, <br /> <br />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공정과 정의를 강조하며 젊은이들이 모인 신촌에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녁 시간이 되자 발걸음이 한층 가빠진 여야 서울시장 후보는 하나같이 젊음의 거리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"(합니다!) 박영선! (승리합시다!) 박영선!" <br /> <br />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먼저 서울 홍대 앞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통적으로 여권 지지 성향을 보여온 청년층을 끌어안으며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: (청년 공약) 제가 정말 촘촘히 만들었습니다. 창업을 위한 젊은이에게 5천만 원 출발자산 지원합니다, 여러분!] <br /> <br />박 후보의 마지막 유세 장소는 광화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촛불 정신을 되새기고 성찰한다는 의미를 담은 겁니다. <br /> <br />환경미화원과 버스 기사, 죽집 운영자 등 시민 대표들과 함께 나선 박 후보는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며 유세를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: 우리가 앞으로 더 겸손하고 더 겸허하게 그리고 더 잘해야겠다, 더 품이 큰 민주당으로 반드시 변화해야 되겠다.] <br /> <br />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찾은 곳은 신촌역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취업난과 경제난으로 현 정부에 실망한 2030의 표심을 잡아 막판 전세를 굳히겠다는 의도입니다. <br /> <br />"아이고 안녕하세요, 오세훈입니다. 반갑습니다." <br /> <br />오 후보는 공정과 정의를 강조하며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: 대한민국의 아들, 딸들이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시에서 공정이 바다처럼 흘러넘치는 그런 사회가 됐다고 믿게 해주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그리고 마지막으로 찾은 장소는 동대문, <br /> <br />밤에 하루를 시작하는 평화시장 상인들을 만나는 것으로 선거 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: 이제 잃어버린 세월 10년을 다시 힘차게 뛰는 서울로, 비상하는 서울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에 따른 영업 제한을 고려해, 이번 재보선의 마지막 선거운동은 자정이 아닌 밤 10시에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13일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오며 총력전을 펼친 두 후보는 이제 유권자의 선택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0701552821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