역대 서울·부산 시장 선거 결과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4·7 재·보궐 선거 본투표가 오전 6시부터 전국 21개 선거구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은 단연 서울과 부산인데요.<br /><br />지난 지방선거에서 서울과 부산의 투표 결과는 어떻게 나왔는지, 선거상황실에서 엄지민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오늘 치러지고 있는 재보궐선거.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큰 규모의 선거인데다 내년 대선의 전초전 성격까지 띠고 있어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그럼 서울과 부산의 과거 선거 결과는 어땠을까요.<br /><br />먼저 서울입니다.<br /><br />2006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열린우리당 강금실 후보,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맞붙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오 후보는 강 후보를 큰 표 차로 누르면서 이명박 전임 시장의 뒤를 이어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됩니다.<br /><br />2010년에는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0.6%포인트 차이로 가까스로 누르고 연임에 성공했지만 이듬해인 2011년 무상급식 이슈로 시장직에서 물러나면서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됩니다.<br /><br />2011년 보궐선거에서는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제치며 당선됐고 이후 2014년 그리고 2018년 선거에서도 연달아 승리하며 사상 첫 3선 서울시장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8년 지방선거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박원순 후보가 52.8%, 김문수 후보가 23.3%의 득표율을 얻으면서 박원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럼 자세한 구별 판세는 어땠을까요.<br /><br />지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민주당이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압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야권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표가 갈린 영향도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관악에서 58.02%로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고 강남 40.82%로 최저 득표율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부산 살펴봅니다.<br /><br />2004년 부산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시장 보궐선거. 당시 부산시장 권한대행이던 열린우리당 오거돈 후보, 정무부시장이던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가 맞붙었습니다.<br /><br />이때 허 후보가 당선됐는데 이후 2006년 그리고 2010년까지 연임에 잇따라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2014년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당선됐는데 부산이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만큼 보수 진영 후보들이 승전보를 연이어 울리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직전 선거인 2018년에는 분위기가 조금 달랐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오거온 후보와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가 맞붙었는데 승자는 오거돈 후보였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오거돈 후보 52.2%, 서병수 후보 37.2%의 득표를 얻으면서 민주당 오거돈 후보가 서병수 후보를 여유롭게 앞서며 승리했는데요.<br /><br />그럼 자세한 구별 판세는 어땠을까요.<br /><br />부산 역시 2018년에는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오 후보는 부산 강서구에서 59.23%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고 가장 낮은 득표율을 보인 서구에서도 51.36%의 지지를 얻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과 부산의 역대 선거 결과 짚어봤는데요.<br /><br />앞으로 1년 동안 서울과 부산을 책임지게 될 시장은 과연 누가 될지 계속해서 함께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