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1분기에 깜짝 성적표를 썼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길어지는 가운데 보복 소비로 가전과 TV 판매 등이 늘면서 좋은 실적을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지은 기자! <br /> <br />먼저 삼성전자부터 알아보죠. <br /> <br />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삼성전자가 1분기에 9조 3천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1년 전보다 44% 넘게 늘어난 것인데요. <br /> <br />기존의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깜짝 실적입니다. <br /> <br />매출액은 17% 증가한 65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폭발하는 이른바 보복 소비로 TV와 가전 매출이 늘면서 효자 노릇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정을 앞당겨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1과 보급형 모델 갤럭시A 시리즈도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반도체는 미국 텍사스 한파로 오스틴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악재를 겪으면서, 부진한 성적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1분기에 저점을 찍은 뒤 2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LG전자는 창사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LG전자는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39% 늘어난 1조 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매출액은 18조 8천억 원으로 28%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분기 기준으로 창사 이후 최대 기록입니다. <br /> <br />모바일 사업 적자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특수로 더 잘 팔리는 가전과 TV가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LG전자는 7월을 끝으로 누적 적자 5조 원에 달하는 모바일 사업을 접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미래차 등 신사업 중심으로 본격 체질 개선에 나서게 될 2분기 실적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이지은[j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40714514653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