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89일 만에 최다…거리두기 조정 촉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명을 훌쩍 넘기면서 전국적인 4차 대유행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를 두고 정부가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(6일)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668명입니다.<br /><br />6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18일 621명 이후 48일 만입니다.<br /><br />특히 하루 확진자 668명은 국내 '3차 대유행' 진정국면 직전인 지난 1월 8일 이후 89일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 환자가 653명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196명, 경기 173명 등 수도권이 413명으로 지역발생 환자 중 63％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도 대전에서 6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, 부산 38명 등 곳곳에서 두 자릿수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대전 동구 학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61명이 됐고, 부산 유흥주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302명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도 중대본 회의에서 "4차 유행이 현실화된다면 백신 접종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"면서 "다음 주 이후 방역 대책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모레인 오는 9일,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일주일 상황을 보면, 하루 평균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는 523.7명으로 2.5단계에 해당하는 수치여서 방역당국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한편, 오늘(7일) 0시까지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103만 9,000여 명으로 100만 명을 넘겼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 (goodma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