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전북 익산에 있는 미륵산에서 얼굴에 멍자국이 있는 여성 변사체가 낙엽 더미에 덮힌 채로 발견됐습니다.<br /> 경찰은 수사 끝에 피의자를 붙잡았는데, 놀랍게도 목사였습니다.<br />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전북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검은색 승용차가 나오더니 어디론가 이동합니다.<br /><br /> 이 차량이 도착한 곳은 15km가량 떨어진 미륵산입니다.<br /><br /> 그리고 집으로 다시 돌아온 차량 운전자는 경찰에 검거됩니다.<br /><br /> 자신의 집에서 70대 여성을 살해한 다음, 미륵산 정상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붙잡힌 겁니다.<br /><br /> 피의자는 놀랍게도 교회 목사였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아파트 주민<br />- "목사라고 그러더라고요. 나와서 '예수를 믿어야 된다' 말하고 (다니고….)"<br /><br />▶ 스탠딩 : 강세훈 / 기자<br />- "피의자는 이렇게 거주하는 아파트에 교회를 차려 놓고 목회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"<br /><br /> 하지만, 교회는 불법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