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번엔 부산으로 가봅니다. <br> <br>부산시장은 1995년 시민들이 뽑는 민선 도입 이후, 딱 한 번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적이 있습니다. <br> <br>그게 오거돈 전 시장이 승리한 3년 전 선거인데요. <br> <br>민주당이 그 기세를 이어갈지, 국민의힘이 탈환할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일단 투표율을 보면, 서울보단 낮습니다. <br> <br>부산 투표소 현장에 배영진 기자 나가 있습니다. <br> <br>Q1. 지금도 투표장에 꽤 많은 시민들이 보이네요? <br><br>[리포트]<br>네 그렇습니다. <br> <br>퇴근을 마친 유권자들이 한시간 전부터 이곳 투표소로 다시 모여들고 있는데요, <br> <br>오후 6시를 기준으로, 부산지역 투표율은 46.9%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2018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58.8%보다는 10%P 정도 낮은 수치입니다. <br> <br>지역별로 보면 동구와 서구, 중구 등의 부산 구도심의 투표율이 젊은층이 많이 사는 사상구와 사하, 강서구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, <br> <br>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줄지, 관심이 모아집니다. <br><br>Q2. 선거기간 내내 후보들간의 신경전도 거셌는데, 캠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> <br>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"부산 경제 부활"을,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"정권 심판"을 내세웠는데요, <br> <br>두 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도덕성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투표일인 오늘은 양 진영 모두 특별한 메시지를 내놓지 않은 채 선거결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투표장을 찾은 시민들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부산지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. <br> <br>[최두문 / 부산 부산진구] <br>"민생 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." <br> <br>[김남윤 / 부산 부산진구] <br>"20대가 취업도 힘들고 한데, 일자리를 좀 더 늘려주셨으면 합니다." <br><br>두 후보 모두 투표 마감시간인 저녁 8시를 전후해 선거사무실로 나와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부산진구청 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ica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강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