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후보들이 주연이라면 주연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연들이 있습니다. <br> <br>안철수 국민의당 대표,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,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인데요. <br> <br>이번 선거 이들의 역할과 미래까지 안보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든든한 후원자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였습니다. <br> <br>김 원내대표는 가는 곳마다 박 후보 대신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> <br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더 경청하고 겸손한 자세로 성찰하겠습니다." <br> <br>당의 지원이 필요할 때는 마다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(지난달 12일)] <br>"저 박영선, 특검을 정식으로 건의합니다." <br><br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(지난달 12일)] <br>"(국민들이) 신뢰할 수 있다면 당연히 특검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야당과 즉시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김 원내대표는 다음달 당대표 선출 때까지 거대 여당을 계속 이끌며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는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곁을 지켰습니다. <br> <br>김종인 위원장은 선거기간 내내 국민의힘의 승리를 장담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. <br> <br>[김종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(지난달 22일)] <br>"여론조사를 보면 내가 보기에 우리 오세훈 후보가 확실하게 단일후보가 된다는 걸 읽을 수 있어요." <br> <br>[김종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(어제)] <br>"오세훈 후보가 승리한다는 것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." <br><br>김 위원장은 내일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나지만 야권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 계속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진 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오 후보 선거운동을 했습니다.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(어제)] <br>"오세훈 후보께서 꼭 시장에 당선되셔서 임기 첫날부터 능숙하게 유능함을 보여주십시오." <br><br>선거 후 국민의힘과의 합당 방침을 밝힌 안 대표는 일단 당을 수습한 뒤 구체적인 향후 행보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 <br>abg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