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시장 선거 출구조사 '참패' 예측에 침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 캠프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막판까지 열띤 유세를 벌였지만, 방송사 출구조사에선 30%P 넘는 격차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정지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부산시장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입니다.<br /><br />이변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두 배 차 패배라는 충격적인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에 장내는 순식간에 찬물을 끼얹은 듯 분위기가 가라앉았습니다.<br /><br />부산 결과에 앞서 발표된 서울의 보궐선거 결과에서도 큰 격차 패배라는 결과가 나오자 캠프엔 불안감과 정적이 감돌았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64%, 김영춘 후보 33%로 30%P 넘는 격차 패배 결과에 짧은 탄식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당직자들과 얘기를 나눈 김 후보는 자리에서 일어서 선거운동 기간 함께 한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"수고하셨습니다"라며 인사를 나눴습니다.<br /><br />지지자들은 충격적 패배에도 최선을 다한 후보를 향해 말없이 박수로 위로했습니다.<br /><br />자리에 함께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김 후보는 캠프를 떠났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'정권 심판론' 맹공에 꿋꿋이 버티며 마지막 날까지 열띤 유세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"이번 선거는 부산의 살림꾼을 뽑는 선거"라며 부산 경제를 살릴 깨끗한 후보, 경제살리기 적임자를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높게 나타난 사전 투표 결과에 진보 세력 결집을 기대했지만, 이변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출구조사 결과는 앞서 10%P 차이를 보였던 여론조사 결과보다도 훨씬 격차가 컸습니다.<br /><br />지금 이번 보궐선거 개표가 한참 진행 중인데요.<br /><br />김영춘 후보는 잠시 뒤인 10시쯤 다시 캠프로 복귀해 지지자들과 캠프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와 소회를 밝힐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