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전 동구 학원 집단감염 확산…학원·학교에서 69명 확진 <br />확진자 대부분 중·고등학생…학교 9곳에서 연쇄감염 보고 <br />수업·예배 밀집도 축소…학원 등 운영 밤 10시까지만 허용 <br />대전시, 정부 방침이라며 5일간 재난문자 전혀 안 보내<br /><br /> <br />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전은 학원과 교회를 중심으로 하루 수십 명씩 확진자가 발생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전 동구 학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우후죽순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일 첫 확진이 보고된 뒤 하루 20명 안팎씩 감염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중·고등학생으로, 확진자를 통해 여러 학교로 연쇄감염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대덕구 교회 순회모임과 관련해서도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대전시는 관계기관 긴급회의를 열고 '사회적 거리두기' 2단계 격상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대면 수업과 종교시설 예배 시 밀집도가 축소되고, 학원이나 유흥시설 운영도 밤 10시까지만 허용됩니다. <br /> <br />[허태정 / 대전시장 : 그동안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대전 지역의 코로나19가 지금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시장까지 나서 최대 위기 상황이라고 밝혔지만, 생활에 밀접한 거리두기 격상 소식을 시민들은 바로 전달받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시가 정부 방침이라며 지난 5일간 재난문자를 하나도 보내지 않아 하루 수십 명씩 감염자가 나오는 사실을 체감하지 못한 시민이 많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대전시민 : 전혀 모르고 있지요, 전혀. 뉴스 보고 조금 알고. (재난문자를) 보내야 할 것 같아요. 왜냐하면, 지금 상황에서는 우리가 알아야지 대처를 하고 거기에 맞게 행동을 하고 움직일 수 있으니까.] <br /> <br />불만의 소리가 커지자 대전시는 뒤늦게 재난 문자 송출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의 경우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관련 확진자가 30명대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당진에서는 부활절 예배를 함께 본 교인들이 무더기 감염되는 등 이곳저곳에서 코로나19 기세가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40801323606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