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1분기에 깜짝 성적표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길어지는 코로나19에 따른 '집콕' 생활과 보복 소비로 가전과 TV 판매가 크게 늘면서 전체 실적을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TV, 가전의 선방으로 1분기에 9조 3천억 원을 벌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보다 44%나 늘어난 것으로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매출은 17% 늘어난 65조 원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출시를 앞당겨 시장을 공략한 갤럭시 S21과 보급형 모델 갤럭시 A 시리즈가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특수에 가전과 TV도 효자 노릇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LG전자는 영업이익 1조 5천억 원, 매출 18조 8천억 원으로 창사 이후 최대 기록을 썼습니다. <br /> <br />사업 철수를 선언한 모바일 적자에도 불구하고, 가전과 TV가 실적을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도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억눌려있던 소비 심리가 폭발하는 보복 소비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원 / KB증권 리서치센터 상무 : 북미와 유럽의 소비 트렌드가 고가의 프리미엄 가전 및 초대형 TV로 보복 소비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수혜 폭이 컸던 것으로 판단됩니다.] <br /> <br />삼성 반도체 실적은 미국 텍사스 한파로 오스틴 반도체 공장이 멈추면서 부진했지만, 2분기에는 되살아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김양팽 /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: 2분기에는 주력 품목으로 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, 낸드 플래시 가격이 계속적으로 올라가고 있고 반도체 수요산업들이 더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매출이 높아지고 반도체 분야 이익률도 높아질 것으로 (전망됩니다.)] <br /> <br />누적 적자 5조 원의 모바일을 접고,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 중심으로 체질을 대폭 개선하기로 한 LG전자의 2분기 실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지은[j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40802381702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