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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세훈 '10년 만의 귀환'…시의회 협조 과제

2021-04-07 0 Dailymotion

오세훈 '10년 만의 귀환'…시의회 협조 과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0년만에 서울 시장으로 돌아오게 된 오세훈 후보.<br /><br />임기는 1년 남짓에 불과하지만 쌓여있는 과제는 산더미입니다.<br /><br />10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시의회와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시정 운영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불발로 시장직을 내려놓았던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10년 만에 서울시장으로 돌아옵니다.<br /><br />'첫날부터 능숙하게'라는 슬로건답게 오 후보는 취임하자마자 속도감 있게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1호 공약인 '1인 가구 불안 해소'를 위해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는 각종 대책들을 통합하는 작업부터 시작해서,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무담보·무이자 등 '4무 대출'도 빠르게 추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민심의 향배를 가른 부동산 문제도 중요한 과제입니다.<br /><br />'스피드 주택공급'을 강조한 오 후보는 향후 5년 안에 36만 호, 이 가운데 절반은 민간 주도의 재개발·재건축으로 해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이를 위해선 조례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서울시의회의 협조가 필수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시의회 의석의 절대 다수를 여당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게다가 오 후보는 이미 10여년 전 무상급식 투표·서울광장 이용 문제 등으로 시의회와 충돌한 바 있어, 임기 1년짜리 야당 시장에게 시의회가 협조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15년 전 최연소 서울시장으로 당선됐던 오 후보가, 달라진 시정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시 내부 갈등은 더 커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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