차기 검찰총장 인선 속도내나…이르면 다음주 추천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4·7 재보궐 선거가 끝나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후임 인선 절차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법무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이르면 다음주 첫 회의를 여는데요.<br /><br />차기 총장 인선 구도는 출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 천거된 후보들을 검증하는 법무부는 이르면 다음주 총장후보추천위를 열고 후보를 3~4명으로 압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장관이 이 중 한 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이달 말 정도, 늦어도 다음달 중순 전에 차기 검찰총장 임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돼왔습니다.<br /><br />호남 출신에 문재인 대통령 대학 후배로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함께 일한 경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현 정부 들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 등 요직을 거친 검찰 내 대표적인 친정부 인사이자 실세로 꼽힙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수원지검의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수사로 입지가 좁아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대검 재직 당시 김 전 차관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고발돼 현재 피의자 신분인데다, 지난달 김진욱 공수처장 관용차를 이용해 '특혜 조사'를 받았다는 논란까지 더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 이 지검장 유임설과 함께 차기 총장 대안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고 평가받는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와 구본선 광주고검장 등이 비중있게 거론됩니다.<br /><br />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과 김오수·이금로 전 법무부 차관,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