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취약계층 주거시설 집중 소방점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소규모 숙박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소방이 이들 시설에 대해 찾아가는 화재 안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밤중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불은 가재도구를 모두 태운 채 30분 만에 꺼졌고 안에서 생활하던 50대 남성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면 삽시간에 불길이 번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소방이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해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화재 안전 컨설팅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실제로 농경지 주변에 설치된 주거용 비닐하우스 안을 직접 점검해보니 방의 구조나 전기배선이 화재에 매우 취약해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소방대원은 천장에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전기 콘센트에 연기 감지 장치를 부착했습니다.<br /><br /> "자동으로 온도를 감지해서 소화 약제를 방출하는 기능이 있거든요."<br /><br />소방대원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은 집주인은 안심할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 "직접 찾아 주셔서 이렇게 또 한편으론 경각심도 주고 상당히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경기 소방은 다음 달까지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소규모 숙박시설 등 4천여 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안전 점검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 "화재에 취약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소규모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전기, 가스시설 안전 사용지도 등 화재 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…<br /><br />경기 소방은 또 행락철을 맞아 글램핑과 카라반 등 야영장의 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 점검도 병행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